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브라이트 / EDT

입니다.

이 향수는 제가 가지고 있는 향수가 아니지만, 10월17일 어제 같이 일하는 형의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향수를 찾고있다고 하여 시향해보고

형님 여자친구분께 실제로 선물드렸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분 동생이 여자친구분이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브라이트를 사고싶어하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좀 의아했습니다,

페라리 향수는 남성 대표 향수라고 생각해왔고, 향수공병의 외관조차 남성향이라 요러한 중성적? 사실상 좀 더 여성향에 가까운 향수를

선보일줄은 몰랐습니다.

시트러스/프루티/우디 계열이고

탑노트 : 레몬, 블랙 커런트, 배

미들노트 : 그린티, 복숭아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머스크

첫 분사시 알콜계열 냄새와 뭔가 독한 냄새가 나서, 와 이건 진짜 저도 안뿌리겠다 하고 손목이 썩을 것 같았습니다만

첫 향이 가시고 나서, 상큼? 달콤? 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이 향수는 첫향이 정말 별로지만 그 후반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복숭아향 처럼 상콤달콤한 냄새가 은은하게 나오니 정말 매력적인 향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물론 분사 직후의 향은 정말 독하고 머리아파서 별로입니다만 ㅋㅋㅋ)

전체적인 향은 첫 향만 제외한다면 여성향 향수에 가깝지만 어린 남성분들에게도 잘 어울릴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너무나도 이쁜 공병♥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인 제가 보아도 너무 이쁩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반클리프 아펠은 보석세공?! 디자인!? 관련이어서 그런지 정말 이쁘고, 저 보틀을 뒤에서 보면 더 이쁩니다.. 영롱해 영롱!!!

탑노트 : 호랑가시나무, 로즈마리 ,베르가못, 아말피 레몬, 가죽

미드노트 : 때죽나무, 찻잎, 은방울꽃

베이스노트 : 인센스, 벤조인, 통카빈, 아몬드, 앰버

첫 향은 마일드한 느낌의 가죽냄새? 텁텁한 냄새가 납니다.. (흡사 절에서 향을 피우는?!)

약간 스모키한 향이 지나고 나면 달달한 냄새가 속에서 다시 피어나옵니다(이 때가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 )

무게감있는 미남이랄까?

나이가 있고, 무게감이 있어보이는 신사의 냄새가 풀풀..

가을, 겨울에 정말 잘 어울릴 향수 이고 따도남

그렇다!! 따뜻한 도시 남자의 향이 이런걸까...? 처음에는 절에서 나는 향이라 조금 거부감이 들었던건 사실이지만

중반부의 잔향의 파괴력은 가히

전 여자친구도 좋아할 만한 향... 크흡

조말론은 유명한 향수 브랜드죠 특히 "니치 향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격!!!

백화점을 니치 향수 계열에서 조말론에 사람이 많이 있고 또 추천해주는 제품이 조말론입니다

그만큼 많음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사용되어진 향수이죠!

조말론 블랙베리앤베이의 컨셉은

무성한 숲에서 영국인들이 블랙베리를 따던 추억에서 영감을 얻어 잘 익은 블랙베리의 쌉싸름한 향에 월계수 잎의 상큼한 그린빛으로 반전을 주는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의 향

단일노트 : 자몽, 플로럴, 베티버, 시더, 블랙베리, 월계수 잎

처음 막 뿌리면 알코올냄새가 조금 강하게 발생... 하지만 알코올 냄새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진짜 향이 시작됩니다.

시원함+시큼한 냄사가 같이 나타나며(귤, 오렌지 같은?)

뒤로 갈수록 블랙베리 냄새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제목을 보시면 for women 이라 되어있지만 사실상 정말 중성적인 향 입니다.

여성향이 강한 머스크, 파우더향도 없고, 알코올 냄새 때문에 남성향이 강해보이지만

사실상 빨리 사라지니 정말 중성적인 향이라 좋습니다.

비온듯한 숲에서 상큼하고, 달달한 냄새가 나는 향 입니다.

조말론은 안좋은 향수가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