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SSD 총정리!!!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3. 17:33반응형
SSD
엄청난 속도 혁명을 불러온 저장장치입니다. HDD와의 속도 차이가 어마무시하죠. 이제 와서 20년 전 PC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이 아니라면, 꼭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안 좋은 제품이 많아서,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주의를 요하는 부품이기도 해요. 특히 '프리징'이라고 해서, 시스템 전체가 간헐적으로 멈추는 무시무시한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물건이죠.
추천 견적에서의 등급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추천 견적에서의 등급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저가식 용량: 128GB
- 보급식 용량 I: 256GB
- 보급식 용량 II: 512+GB SATA or 256+GB NVMe
- 고급식 용량: 1+TB SATA or 512+GB NVMe
플래시 메모리는 '2D NAND TLC < 3D NAND TLC < MLC < SLC'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엄밀하진 않지만, 길게 설명 못 하니...)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래 위키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켜라위키
https://namu.wiki/w/플래시%20메모리#s-3.2
https://namu.wiki/w/플래시%20메모리#s-3.2
위 표는 오랜 기간 찾아다니며, 직접 정리한 SSD 컨트롤러 비교표입니다. 특히 아래 글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이 참고했어요. 희박한 정보를 어렵사리 수집했기 때문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빠른 제보 부탁드립니다. ㅠㅠ
https://gigglehd.com/gg/hard/178308
차세대 에러 정정 기술인 LDPC가 적용된 컨트롤러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DRAM-less 컨트롤러는 무조건 비추예요! 외부 캐시 메모리가 없는 컨트롤러를 말합니다. 주로 저가형 SSD에 들어가는데, 쓰기 속도가 낮은 편이고, 지속 성능이 상당히 떨어져요. 한 마디로, 별로입니다.
https://gigglehd.com/gg/hard/178308
차세대 에러 정정 기술인 LDPC가 적용된 컨트롤러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DRAM-less 컨트롤러는 무조건 비추예요! 외부 캐시 메모리가 없는 컨트롤러를 말합니다. 주로 저가형 SSD에 들어가는데, 쓰기 속도가 낮은 편이고, 지속 성능이 상당히 떨어져요. 한 마디로, 별로입니다.
그리고 위 표에 있는 제조사들 외에도 많은 SSD 제조사가 자체 컨트롤러를 제작하고 있어요. 컨트롤러의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시는 게 좋아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컨트롤러는 마벨과 실리콘 모션 컨트롤러예요. 파이슨 컨트롤러는 저가 SSD에 많이 들어갑니다. 주로 삼성과 마벨 컨트롤러의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죠.
SSD 컨트롤러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재고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변하기 때문에, 한 모델의 가격이 너무 오르면 다른 모델을 고르시는 게 바람직해요.(성능과는 관계없이 공급 부족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NVMe SSD를 제외한 추천 SSD에는 8월 30일 행복쇼핑 카드가 기준의 가격을 적었어요.
3.4.1. 2.5인치 3D NAND TLC SSD
기존 2D NAND TLC(planar TLC)는 미세 공정을 도입하여 용량을 늘려왔지만, 이 때문에 데이터 셀이 밀집되어 수명이 낮아지고 오류 발생률이 높아졌죠. 3D NAND TLC는 공정 미세화 대신 적층 기술(층을 쌓는 기법)을 적용해 품질을 높인 제품이에요. 수직으로 쌓기 때문에, 3D V-NAND라고도 합니다.
단점은 MLC와 달리, 계속해서 쓰기 작업을 할 때, 일정 구간부터 갑자기 속도가 떨어진다는 거예요. SLC 캐싱 덕분에 일정 구간까지는 속도가 유지됩니다. 일반 사용자는 한번에 그만큼 쓰기 작업을 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걸 체감하기가 힘들다고 봐야겠죠.
단점은 MLC와 달리, 계속해서 쓰기 작업을 할 때, 일정 구간부터 갑자기 속도가 떨어진다는 거예요. SLC 캐싱 덕분에 일정 구간까지는 속도가 유지됩니다. 일반 사용자는 한번에 그만큼 쓰기 작업을 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걸 체감하기가 힘들다고 봐야겠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SATA 인터페이스의 SSD는 2.5인치로 구매하는 걸 권장합니다. NVMe가 아닌 이상, 굳이 M.2 슬롯을 낭비해봐야 성능은 똑같아요.
- 마이크론 MX300 (마벨 88SS1074, 3년 보증): 성능도 괜찮고, 가성비도 좋은 SSD입니다. 메모리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내놓는 SSD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성이 보장됐다고 봐야죠. 가격은 대원CTS 기준입니다.
- 275GB: 112,000원
- 525GB: 182,000원
- 750GB: 290,000원
- 1TB: 336,000원
- 2TB: 703,000원
- 삼성 850 EVO (삼성 MGX, 5년 보증): 성능이 아주 높은 SSD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죠. 아주 가끔 2D NAND TLC인 삼성 750 EVO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제품은 비추입니다.('비추 SSD' 목록을 참고하세요.)
- 120GB: 70,000원
- 250GB: 111,000원
- 500GB: 205,000원
- 1TB: 419,500원
- 2TB: 844,500원
- 4TB: 1,801,500원
- ADATA SU800 (실리콘 모션 SM2258, 3년 보증): 가성비는 마이크론 MX300보다 떨어지지만, 비교적 괜찮은 성능을 냅니다. 그리고 저가인 128GB 버전의 4K I/O 성능 등이 괜찮아서, 저가형 PC에 넣기 좋아요.
위와 같이, 꽤 잘 팔리는 2D NAND TLC인 WD GREEN SSD는 상대가 안 되는 모습이죠. 가성비부터 이미...
하지만 삼성 850 EVO는 성능 깡패이기 때문에, ADATA SU800이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상, 저가형 배틀이었습니다.
- 128GB: 65,000원
- 256GB: 112,000원
- 512GB: 215,000원
- 1TB: 427,000원
3.4.2. 2.5인치 MLC SSD
MLC SSD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이 장점으로, 전문적인 작업 목적이나 산업 용도로 찾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제품들이 3D NAND MLC로도 나오고 있어요.
- 삼성 850 PRO (삼성 3-CORE MEX, 10년 보증): 넘사벽 성능을 가진 2.5인치 MLC SSD입니다. 3D NAND MLC를 초기에 도입한 제품이기도 하죠. 이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 128GB:
199,500원(재고 부족) - 256GB: 157,000원
- 512GB: 295,000원
- 1TB: 597,000원
- 2TB: 1,273,000원
- ADATA SU900 (실리콘 모션 SM2258, 5년 보증): 비교적 고성능의 SSD입니다. 마이크론의 MLC 3D NAND가 쓰였어요. 펌웨어가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NAND와 컨트롤러가 동일한 상위 라인인 ADATA SX950은 성능이 좀 더 높고, 보증 기간이 1년 더 길지만, 금속제 케이스를 사용하고, 용량을 줄였기 때문에, 용량 대비 가격이 삼성 850 PRO와 비슷해요.
- 256GB: 130,000원
- 512GB: 254,500원
- 1TB: 490,500원
3.4.3. M.2 NVMe SSD
M.2 자체는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커넥터 규격이에요. SATA3 인터페이스(AHCI 프로토콜)를 사용하면 2.5인치 저장장치와 같은 속도가 나오고, PCI-E 인터페이스(NVMe 프로토콜)를 사용해야 진정으로 빠른 속도가 나오죠. 즉 NVMe SSD가 정말 빠른 SSD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NVMe가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텔 750처럼 M.2 말고 PCI-E 슬롯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크기가 주로 22x42mm, 22x60mm, 22x80mm 등으로 나오기 때문에, 마더보드가 어떤 규격을 지원하는지 먼저 알아보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PCI-E 3.0 x4대역폭을 지원해야 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발열입니다. 너무 빠른 속도 때문에 심한 발열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쓰로틀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발열에도 성능을 낮추지 않을 경우, 삼성 SM961처럼 데이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최근 마더보드에는 M.2 슬롯 위에 방열판이 달려 나오기도 하죠. 이 때문에, 방열판이 붙은 M.2 SSD는 제외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발열입니다. 너무 빠른 속도 때문에 심한 발열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쓰로틀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발열에도 성능을 낮추지 않을 경우, 삼성 SM961처럼 데이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최근 마더보드에는 M.2 슬롯 위에 방열판이 달려 나오기도 하죠. 이 때문에, 방열판이 붙은 M.2 SSD는 제외했습니다.
NVMe 제품은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성능 기준 내림차순으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 삼성 960 PRO M.2 2280 (삼성 Polaris, 5년 보증): 어마무시한 성능 깡패입니다. 순차 읽기/쓰기가 각각 3500MB/s, 2100MB/s에 달하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죠. 3D NAND MLC이기 때문에, 내구성 또한 믿을 만하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 삼성 960 EVO M.2 2280 (삼성 Polaris, 3년 보증): EVO 제품군답게, 3D NAND TLC가 쓰였어요. 적절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여, 아주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보증 기간이 조금 짧은 게 단점이에요.
- Plextor M8PeGN M.2 2280 (마벨 88SS1093, 5년 보증): M8Pe 시리즈의 일부이자, M8PeG의 방열판 없는 버전입니다. 작년 4/4분기에 이르게 출시되어, 한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죠. 마벨 컨트롤러와 도시바 토글 MLC 2D NAND를 사용하여, 준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 ADATA XPG SX8000 M.2 2280 (실리콘 모션 SM2260, 5년 보증): 괜찮은 성능의 제품입니다. ADATA SU900처럼(더 늦게 나왔지만) 마이크론의 MLC 3D NAND가 쓰였어요.
3.4.4. 비추 SSD
2D NAND TLC는 따로 싣지 않습니다. 사무용 PC에 들어가는 WD GREEN SSD, 삼성 750 EVO 등 모두요. 그 EU는 '2.5인치 3D NAND TLC SSD'에 있는 ADATA SU800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SSD가 빠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출시된 지 3년 정도 된 제품은 그대로 걸렀습니다.(...)
- Sandisk SSD Plus (SM2246XT): 2D NAND TLC와 MLC가 섞여 나오는 함정 제품입니다. Sandisk Z410과 유사해요.
망할 싼디스크
- 갤럭시 GAMER L 시리즈: 건질 게 없어요. 리비전을 할 때마다 TLC, MLC NAND가 막 바뀌고, DRAM-less 컨트롤러인 파이슨 PS3110-S10과 S3111-S11을 사용합니다.
- PALIT 제조 SSD: PALIT GFS-SSD와 PALIT UVS-SSD 둘 다 DRAM-less 컨트롤러인 파이슨 S3111-S11이 쓰였습니다.
- Transcend SSD370S (Transcend TS6500): 저가형 MLC SSD으로 수요가 있으나, DRAM-less 제품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 컨트롤러는 사실상 실리콘 모션 SM2246EN이라고 보시면 돼요.
- Sandisk Z400s (실리콘 모션 SM2246XT): 저가형 MLC SSD으로 수요가 있으나, DRAM-less 제품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2) 그래도 Transcend SSD370S보다는 성능이 잘 나와요.
- ADATA SP920 (마벨 88SS9189): 마이크론 M510의 OEM MLC SSD로, 마이크론 M550처럼 SSD 초기화 불가 이슈가 있습니다. 아난드테크의 리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리브랜딩을 하면서 컷팅 칩으로 바꿨기 때문에, 순차 쓰기 속도가 많이 떨어지죠. 512GB 제품은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만, 가성비가 별로예요.
- ADATA New SP920 (마벨 88SS9188/88SS9187): 저용량에 들어가는 컨트롤러가 다운그레이드되어, 성능이 여전히 엉망입니다. 대용량인 512GB/1TB는 마벨 88SS9187을 써서 그나마 괜찮지만, 컨트롤러를 쓰까묵은 이상...
- BIOSTAR S100 Series (마벨 88NV1120): 마이크론의 TLC 3D NAND를 썼지만, 마벨의 DRAM-less 컨트롤러가 탑재됐습니다. A/S가 좋기로 유명한 이엠텍에서 유통한다는 점은 그나마 좋네요.
- ADATA SU700 (Maxiotek MK8115): 마이크론의 TLC 3D NAND를 썼지만, 컨트롤러가 문제예요. 중국 JMicron에서 분사한 Maxiotek의 DRAM-less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 도시바 Q300 PRO (도시바 TC358790): 2.5인치 MLC SSD입니다. 성능은 괜찮은 수준이에요. 한때 저렴했으나 지금은 아니고,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비추천 제품이에요. 도시바 Q300은 2D NAND TLC SSD이기 때문에, 완전히 비추입니다.
- WD Black M.2 2280 (마벨 88SS1093): 톰스하드웨어는 이 글에서 Plextor의 M8Pe 시리즈와 같은 마벨 컨트롤러를 쓰는 이 제품을 비판했습니다. Plextor M8Pe 시리즈가 2D NAND MLC를 쓰는 반면에, WD Black은 2D NAND TLC를 썼고, 성능은 Plextor M8Pe 시리즈에 비해 순차 및 무작위 읽기/쓰기 모두 뒤쳐졌습니다.
역시 WD가 먹어도, 속은 어쩔 수 없는 싼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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