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온 기억이 생생한 지금, 그리고 정신 팔팔한 이 새벽, 한 번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음번 여행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렌터카 여행을 다녀오실 분을 위해서. 여기 안내되는 내용은 최적의 것이거나 최상의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쾌적하고 멋진, 그리고 합리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항공권, 호텔, 렌터카는 사실 여행의 기초 구성 부분이자 보편요소라 꼭 일본여행에 한정할 필요는 없다. 유럽, 미국 등으로 확장하여도 큰 틀에선 쓸만한 내용이 아닐까 한다.
1. 항공권에 대하여.
여행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자, (모든 가격 정보가 즉각적으로 시장에 반영된다는) '효율적 시장가설'이 들어맞지 않는 영역이기도 하다. 오래전, 항공사를 퇴직하고 나와보니 마일리지가 제로라는 걸 깨달았다. 항공사직원할인(제드나 OAL같은)을 받지 않으면, 항공료는 무지무지하게 부담되는 요소다. 항공권요금은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같은 날 같은 비행기라도 차이가 나기에, 가장 저렴한 요금을 찾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기술적으로는 비수기, 그것도 임박해서 몇 장 나오는 좌석을 사는 것이 유리하겠으나, 식구가 있는 여행, 그리고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 여행의 경우, 여러 항공권을 비교하여 검색하는 메타엔진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하다. 현재, 구글에서 할인항공권으로 검색하면 가장 위에 뜨는 메타엔진은 '스카이스캐너'이다. 네이버의 할인항공권 검색과 비교해보니, 좀 더 많은 서치가 되는 듯하다. 시장의 플레이어가 많으면 가격은 내려간다는 단순한 원리를 적용해 보면, 스카이스캐너가 모범답이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수많은 메타엔진이 있었고, 10년 전 구글 상위를 차지한 엔진들은 지금 보이지 않는다. 스카이스캐너도 언젠가는 다른 엔진에 밀릴 수 있다.
그렇게 검색되는 항공사는 대체로 저가 항공사일 것이다. 일본은 너무 가깝다. 오사카까지 1시간 반, 도쿄까지 2시간이면 간다. 김해출발 오사카 왕복 저가항공사 기준, 비수기엔 9만 원, 성수기에도 미리 예약하면 35만 원에 가능하다. 메이저 항공사 입장에서는 돈 안 되는 단거리 수송은 제발 저가항공사가 분담하여 우리 일 좀 줄이자는 생각이고, 저가항공사 입장에서는 그게 왜 돈이 안 되냐는 생각인 듯하다. 1시간 반이면 서서도 갈 수 있는 거리, 저가 항공사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이번 여행에선 피치 못할 사정 있는 사람만 탄다는 피치항공을 탔다. 피치 못할 사정이 계속 생길 것 같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용할 것 같다. 국내 항공사 대비 수하물 규정 등에서 깐깐한 측면이 있으나,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기준을 충실히 지킨다는 느낌이다. 단지, 매뉴얼대로 성실하게 지킬 뿐이고, 그 규칙을 모두가 지키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될 것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군대의 FM(필드 매뉴얼)도 사실 귀찮아서 그렇지, 지킬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않는가.
2. 호텔에 대하여.
항공권과 같은 원리다. 메타엔진을 쓴다. 이 경우 두 개를 쓰는데,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으로 각각 검색하여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대체로 같은 호텔일 경우, 익스피디아가 조금 더 싼 느낌이고, 부킹닷컴은 지도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잘 만들어져 있다. 지도 위에 바로 가격이 뜨는 부킹닷컴으로 검색하고, 익스피디아로 결정하면 무난할 것이다.
렌터카로 움직일 경우, 시내 중심에서 다소 벗어나면 같은 가격에 좀 더 넓은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도 대부분 구비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부동산의 원리이다. 땅값 비싼 일본에서 역세권 중심지의 별 3개 호텔은 12제곱미터 정도이지만, 조금만 중심지에서 벗어나도 같은 가격에 25제곱미터의 방을 구할 수 있다. 차로 이동하는 경우, 5분~10분만 더 투자하면 넓고 쾌적한 숙박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중심지에서 숙박하면 관광지로 빨리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역 주변은 3성 호텔이라도 주차장이 없거나 주차대수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 경우, 인근 주차장에 별도의 주차료를 지불해야 한다. 렌터카 이동의 장점 중 하나는 좀 더 넓은 호텔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간혹 4성이 특가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익스피디아 혹은 부킹닷컴에만 있는 특가호텔을 적절히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3. 렌터카에 대하여.
3-1. 렌터카 회사 선택.
역시 메타엔진을 쓴다. 구글 상위에 검색되는 렌탈카(Rentalcars.com)의 서치량이 많은 듯하다. 일본 포털인 라쿠텐이 좀 더 싸다는 의견도 있으나, 차 연식이 오래된 영세업체까지 포함되는 듯하다. 렌탈카에서 메이저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젯, 내셔널, 알라모 같은 다국적 회사 외에 일본은 양산차 회사 가령, 닛산, 토요타에서 직접 렌터카 사업을 하는 것이 특이했다.
닛산렌터카에서 2만km 뛴 준중형 라티오를 3박 4일간 자차보험료 포함(CDW) 22만 원에 빌렸는데, 이 정도가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다. 라쿠텐에서 중소렌터카 업체의 혼다 피트 (소형)가 15만 원에 검색되기도 했는데, 앞에서 말한 이유로 닛산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3-2. 차 크기에 대하여.
큰 차가 일반적으로 편할 것이나, 일본여행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교토의 기온이나 나라의 나라마치를 둘러 볼 때, 에도시대부터 지어진 건물 사이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 좁은 도로를 다니기에 큰 차는 불편할 것이다. 준중형 정도로 충분하다. 좀 더 실용적인 이유도 있다. 배기량 큰 차는 아우토반처럼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에서 편히 쓸 수 있다. 하지만, 일본 고속도로는 최고속도가 80 이며, 주택가는 30 이 대부분이다. 경차, 소형차로도 충분하며 어차피 속력을 내지도 못하고, 내는 사람도 없다.
고야산을 올라갈 때 토크가 좀 부족하긴 했으나, 대부분 관광지는 평지에 있다. 일본의 소형차 강세도 이런 지형 조건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도쿄의 경우, 에도시대부터 상류층이 살고 있는 야마노테는 소수 언덕 지대에 자리 잡은 봉건 귀족, 군벌 귀족의 땅이었고, 평지인 시타마치에는 노동자, 상인, 기술공이 살았다. 미국의 업타운, 다운타운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역시 언덕이 귀하고 평지가 많아서 그럴 것이다.
백두대간으로 반도에 봉긋 솟은 고바위 한국 지형은 업타운, 야마노테가 너무 많아 평지가 되려 귀한 인상을 주며, 산악형 SUV가 많은 것도 일견 이해는 된다. 하지만, 일본 여행 시마다 느끼는 건데, 지형을 고려하더라도 한국의 큰 차 사랑은 좀 기이한 구석이 있다. 경차, 소형차 비율을 좀 더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그런 현명한 선택을 도울 정책적 뒷받침, 도로정비, 불법주차단속, 차고지증명제, 최고속도 제한 등이 꼭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우리 애들이 말하길, 일본에서 가장 많은 게 주차장, 편의점이라고 한다. 불법주차를 할 수 없으니, 당연히 주차장 사업이 잘 될 것이다. 불법주차를 한 대도 못 본 것 같다. 불법주차가 정말 큰 불법이고 어디 숨어서라도 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범죄인가. 일본에서의 불법주차는 야쿠자조차 꺼리는 큰 범죄인 것 같다.
3-3. 일본에서 처음 운전하기.
일본은 우리와 비교해 차선이 반대라 운전이 어렵다고 한다. 사실일까? 글쎄, 일본만큼 운전이 쉬운 나라는 없다고 생각한다. 차선적응은 10분이면 된다. 일본에서의 운전이 쉽다고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끼어들기가 없다. 둘째, 과속이 없다. 셋째, 신호체계가 명료하다. 넷째, 주변 차가 신호를 지키지 않을까 봐 신경 쓸 일이 없다. 칼 같이 지킨다. 다섯째, 자기가 주행하는 차선에 뭔가 방해물이 있을 거라 여기며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불법주차가 없어서 가능해진다. 즉, 자기 차선을 가기로 일단 마음먹으면, 그 차선은 방해물 없이 쭉 뚫려있다고 간주해도 좋다.
일본의 교통 시스템, 교통 문화의 선진성에 대한 글은 각종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본여행 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터라, 그 말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하철은 딱히 우리나라보다 나은 점을 찾기 어렵고, 환승은 복잡하고, 엘리베이터도 부족하고, 사철과 국철의 이원화는 '역시 인프라의 민영화는 문제 있어'라는 생각만 들게 했을 뿐이다.
근데 이번에 일본에서의 운전을 처음 해 보고 나서, 일본 교통 시스템의 역사성이랄까, 견고성을 실감했던 것 같다. 하루아침에 된 것은 아니겠구나란 생각이다. 우선, 교통 체증이 없다. 글의 방향이 슬슬 신사유람기 형식으로 가고 있지만, 기록은 공정하게 해두어야 한다고 믿는다.
교통체증이 없다는 것은 도시계획이 먹히고 있다는 증거다. 오사카의 번화가에도, 도심의 들어오고 나가는 허브 도로에도 체증이 없다. 도쿄도 그럴까 찾아보니, 최근에 확실히 체증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오사카는 과거에 악명높은 러시아워 도시였던 걸 생각하면, 최근의 변화는 확실히 정책이 먹히고 있고, 단단한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성취라고 본다.
그동안 여러 시도를 했을 것이다. 이렇게 시스템과 문화는 빌드업 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서울과 부산의 정체 도로는 방금 만들어진 기계와 같다. 여기저기 로드가 걸리고, 아직 뻑뻑한 부분이 많다. 아직 개선을 시도할 공간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일본은 좀 더 완성형에 가깝다. 로드가 더 걸리더라도,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여기저기를 깎아냈고 기름칠을 잘해놨다.
해운대나 대연동의 체증을 떠올리면 한숨이 나온다. 인구분산정책에서 우선 실패했고, 건축 허가 나지 말아야 할 곳에 건물들이 더 들어온다. 교통 영향평가가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고, 교통정책은 도시정책과 따로 놀고 있다. 큰 그림을 그린 후 조정할 수 있는 정책적 역량이 한참 부족하다고 하겠다.
좁은 도로를 효율적으로 쓰고, 일본에 최적화된 교통 시스템을 운영하는 걸 보고 산업영역 관련 느낀 게 있다. 일본의 8대 전자회사의 영업이익 합산이 삼성전자 하나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본 반도체를 대표하는 도시바의 지분 15%가 SK에 넘어가고, 일본 차의 디자인은 갈라파고스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이렇게 흘러가도 되는가란 의문은, 뜬금없지만 운전하면서 사라졌다.
여긴 그냥 내수의 나라구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든, 일본화된 제품, 일본화된 체계가 자국에서 수용되고 소비되는 곳이며, 글로벌 스탠다드나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아도 내수로 굴러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4. 운전의 원칙.
우선, 신호의 대원칙이 있다. 빨간 불이면 서고, 파란 불이면 뭘 해도 좋다. 이 원칙은 너무 강력하고, 가장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원칙이다. 이 원칙하에, 빨간 불일 경우에도 동시에 좌회전 파란 화살표가 들어오면 좌회전해도 되고, 우회전 파란 화살표가 들어오면 우회전해도 된다. 파란 불일 때 뭘 해도 좋다는 말은 비보호 좌우 회전을 말한다.
한국은 빨간불이라도 비보호우회전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래서, 빨간 불일 때 일본은 비보호좌회전이 가능할까 유추할 수 있지만, 아니다. 빨간 불만 들어왔을 때는 항상 정지한다.
가장 낯설면서도 어쩌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게 우회전이 아닐까 한다. 우회전시 역주행하지 않도록 차선진입에 주의한다. 그리고, 파란불에 슬금슬금 오른쪽으로 꺾으며 나가 있다가, 비보호 우회전할 수 있다.
유튜브에 일본운전 동영상들이 꽤 많이 올라와 있다.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놓으면 우회전은 금방 익숙해진다.
방향지시등과 와이퍼의 위치가 반대라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쉐도우 와이퍼 작동을 할 수밖에 없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첫날은 와이퍼 위치가 헷갈릴 것이다.
3-5. ETC 카드와 맵코드.
ETC 카드는 한국의 하이패스와 같다. 대여는 3,500원 정도인데, 도로비 할인을 받으므로 대여를 하는 게 좋다. 맵코드는 일본에만 있는 것인데, 네비에 입력하면 원하는 위치를 찾아갈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공부하여 맵코드를 따와 폰에 메모 해두는 게 좋다.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소나 지명, 전화번호를 이용하여서도 찾아갈 수 있으나, 가장 손쉬운 입력방법은 맵코드라 할 것이다. 여기서 미리 맵코드를 따갈 수 있다. (http://japanmapcode.com/ko/) 이 글의 말미에 이번 여행에서 미리 따간 맵코드를 참고로 옮겨 놓을 것이다.
구글 지도를 이용해 방문할 만한 여행지들을 찾아내고, 평점 4.5 정도 이상인 곳을 추린 후, 그 여행지와 가장 가까운 그리고 저렴한 주차장을 구글 스트릿뷰로 찾아낸 후, 맵코드를 미리 따고 폰에 메모에 두는 방법이다. 실전에선 바쁘고 신경 쓸게 많기에, 미리 맵코드를 메모해 두는 것이다.
4. 번외
4-1.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일본 현지인들이 맛집 평점을 해 둔 사이트가 있다. 타베로그(https://tabelog.com/kr/)이다. 평가가 냉정하고 꽤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평점 3.5 이상 정도는 믿을만한 곳이다. 역시, 한국에서 미리 주차장 맵코드를 확인하고 찾아가자.
마무리하며.
일본 렌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참고가 되기를 바라며, 자신 스스로에게도 한 번 정리가 필요하여 기록해 두었다. 일본 여행 정보는 웹에 넘쳐나기에 이 졸필이 묻힐 가능성이 있지만, 블로그 구석에 올려둔 이 기록이 누군가에 의해 검색되고 조금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겠다. 나 역시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빚진 바 있고, 이 글은 그들의 뜻을 이어가는 일이다.
P.S : 폰에 기록해 둔 이번 여행 메모는 아래와 같다. 맵코드를 이런 식으로 미리 따 두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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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Kyoto Garden Hotel, Kyoto
(익스피디아)
351 Enpukujicho, Nakagyo-gu, Kyoto-shi,
Kyoto-fu 604 8175
₩10,000에 조식 추가 가능.
사전에 요청할 경우 chinese restaurant Sai En
에서 일본식 조식 제공.
맵코드 : 7 616 758*66
간사이 닛산렌터카에서 유료도로로
1시간 31분(99.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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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Toyoko inn Nara Shin-Omiya Ekimae, Nara (익스피디아)
4-3-2 Shibatsuji-cho, Nara 630-8114
호텔 주차장은 20대 수용 선착순.
500엔/1박 (15:00-익일10:00)
호텔옆 24주차장 맵코드 :
11 352 859*25
조식포함. 주차장 1000엔 미만.
조식시간 07:00-09:30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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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Minn
Jusohon-machi 1-17-20,
Yodogawa-ku, Osaka
T.02-3480-0166
맵코드 : 1 462 775*06
인근 10시간 최대
600엔 주차장맵코드 : 1 462 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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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주차장 45분 200엔 (1시간30분 400엔)
맵코드 7 618 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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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먀 치쿠린 주차장
60분 100엔
맵코드 7 666 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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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Mapcode: 7 732 325*60
금각사주차장 (5시폐문)
맵코드 7 733 3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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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Mapcode: 7 559 886*30
청수사 아래 600엔 주차장 파크 퍼스트
맵코드 : 7 589 0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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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지 (고대사) - 토요토미 미망인
주차장 맵코드 : 7 589 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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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초밥 Uokou 어행 (3.48)
인근 30분 250엔 주차장 맵코드 :
7 617 6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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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센도
시센도 주차장 맵코드 : 7 740 8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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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가든호탤근처 스시집
스시보 Sushiyasu (니조성 아래)
일본 교토부 교토시 나카교구
산조오미야초-276
우604-8336
스시보 Sushiyasu
맵코드 : 7 615 546*25
직전코너주차장 (구로몬거리)
맵코드 : 7 615 639*52
아래주차장맵코드 : 7 615 4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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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감잎초밥가게 IZASA
11:00-20:00(L.O.19:00)
16 Kasuganocho, Nara-shi, Nara-ken 630-8212
주차장맵코드 11 356 571*00
2000엔이상 식사시 2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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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다이수산 회전초밥 나라점
11:00-22:00
나라 현 나라 시 가시와기초 527-5
맵코드 : 11 321 3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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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쓰케멘집 Noroma
나라 현 나라 시 미나미쿄바테초 3-1531
11:30-15:00
18:30-21:30
맵코드 11 293 499*25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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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치 주차장 30분 100엔
종일 500엔
11 354 1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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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 15분 100엔 주차장
맵코드 : 1 285 8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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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산 오쿠노인 주차장 (무료)
(08:30-16:30)
맵코드 : 205 462 4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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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쥬산겐도 주차장
맵코드 : 7 558 2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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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주차장
1 349 5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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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카이 주차장
1 225 7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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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강추음식
(새븐일레븐)
데일리 야마자키 홋카이도 치즈 케이크
데일리 야마자키 마니 스낵 골드
연유가득 밀크 프랑스
가득 찬 진한 맛 카레빵
콘 듬뿍 마요네즈빵
파소금 갈비 도시락
반숙계란
쫀득 바닐라
우유 한천
우마카라 치킨
아이스 코-히
(패밀리마트)
카스타드 크림 붕어빵
녹차푸딩
패미마(음료수)
에그 샌드위치
(로손)
대빵 큰 슈크림빵 (Uchi cafe sweets)
모찌푸요
쫀득 치즈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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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반납 닛산렌터카
간사이공항 렌터카부스
맵코드 946 359 852*41
(민호텔에서 1시간34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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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무료셔틀 (연락버스)
에어로플라자1F -> 간사이2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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