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999불인데 아이폰X와 아이패드의 한화 가격이 다르네.. 뭐여 이거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11. 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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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999 -> 126 만원 
아이폰 X 999 -> 142 만원

...?


존나 진지하게 굴림체로 말하는데.

뭐냐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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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그래픽카드 총정리!!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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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등급


Revir님이 만드신 2017년 8월 지포스/라데온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입니다. 3DMark의 Fire Strike 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거죠.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1611

추천 견적에 쓰인 그래픽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AMD 라데온 RX560: '60만 원 라데온 견적'에 넣은 글카입니다. 게임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하드웨어 기반 보간 프레임 기법인 플루이드 모션이 가장 큰 특징이죠.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50: 무난한 저가형 글카입니다. 다만 2GB VRAM이라, 요즘엔 모자란 감이 없지 않죠.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50 Ti: GTX1050과 같은 성능을 지녔지만, 4GB VRAM으로 업그레이드된 글카입니다. 예전에는 가격 때문에 가성비가 바닥이었지만, 지금은 나름 괜찮은 제품입니다. VRAM이 넉넉해서 오픈 월드 게임이나 고사양 게임(배틀그라운드 등)에 유리하거든요. 이 제품부터 채굴 제품 재포장을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3GB: 괜찮은 보급형 글카입니다. 3GB의 애매한 VRAM이 달려 있지만, 오버워치 같은 온라인게임을 한다면 아무 문제 없죠.(모든 온라인게임이 아닙니다.)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6GB: 짱짱한 보급형 글카입니다. GTX1060 3GB보다 10% 더 높은 성능과 6GB의 넉넉한 VRAM이 특징이에요.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이제 좀 핫해지기 시작하는 고급형 글카입니다.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슬슬 무거워서 받쳐주는 게 좋은 고급형 글카예요.
  •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Ti: 지갑은 안녕하신가요?

3.6.2. 비추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GT1030: 초저가형 글카입니다. 내장 그래픽보다는 훨씬 더 좋지만, 가성비가 너무 낮아서 비추예요. 차라리 그 돈으로 치킨을 사 드세요.
  • MSI 제조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파스칼 그래픽카드 모델에 설계 결함이 있어, 폭발한 사례가 있습니다. 폭발 이슈 때 A/S 처리는 배째라였기 때문에, MSI의 A/S가 어떤지 보여준 사례죠. 오히려 해당 PC에 달린 PSU 제조사인 슈퍼플라워가 파워 문제가 아닌데 그냥 교환해주는 갓A/S를 보여줍니다.

MSI MSI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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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SSD 총정리!!!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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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엄청난 속도 혁명을 불러온 저장장치입니다. HDD와의 속도 차이가 어마무시하죠. 이제 와서 20년 전 PC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이 아니라면, 꼭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안 좋은 제품이 많아서,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주의를 요하는 부품이기도 해요. 특히 '프리징'이라고 해서, 시스템 전체가 간헐적으로 멈추는 무시무시한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물건이죠.

추천 견적에서의 등급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저가식 용량: 128GB
  • 보급식 용량 I: 256GB
  • 보급식 용량 II: 512+GB SATA or 256+GB NVMe
  • 고급식 용량: 1+TB SATA or 512+GB NVMe
플래시 메모리는 '2D NAND TLC < 3D NAND TLC < MLC < SLC'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엄밀하진 않지만, 길게 설명 못 하니...)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래 위키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켜라위키
https://namu.wiki/w/플래시%20메모리#s-3.2



위 표는 오랜 기간 찾아다니며, 직접 정리한 SSD 컨트롤러 비교표입니다. 특히 아래 글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이 참고했어요. 희박한 정보를 어렵사리 수집했기 때문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빠른 제보 부탁드립니다. ㅠㅠ
https://gigglehd.com/gg/hard/178308

차세대 에러 정정 기술인 LDPC가 적용된 컨트롤러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DRAM-less 컨트롤러는 무조건 비추예요! 외부 캐시 메모리가 없는 컨트롤러를 말합니다. 주로 저가형 SSD에 들어가는데, 쓰기 속도가 낮은 편이고, 지속 성능이 상당히 떨어져요. 한 마디로, 별로입니다.

그리고 위 표에 있는 제조사들 외에도 많은 SSD 제조사가 자체 컨트롤러를 제작하고 있어요. 컨트롤러의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시는 게 좋아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컨트롤러는 마벨과 실리콘 모션 컨트롤러예요. 파이슨 컨트롤러는 저가 SSD에 많이 들어갑니다. 주로 삼성과 마벨 컨트롤러의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죠.

SSD 컨트롤러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재고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변하기 때문에, 한 모델의 가격이 너무 오르면 다른 모델을 고르시는 게 바람직해요.(성능과는 관계없이 공급 부족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NVMe SSD를 제외한 추천 SSD에는 8월 30일 행복쇼핑 카드가 기준의 가격을 적었어요.


3.4.1. 2.5인치 3D NAND TLC SSD

기존 2D NAND TLC(planar TLC)는 미세 공정을 도입하여 용량을 늘려왔지만, 이 때문에 데이터 셀이 밀집되어 수명이 낮아지고 오류 발생률이 높아졌죠. 3D NAND TLC는 공정 미세화 대신 적층 기술(층을 쌓는 기법)을 적용해 품질을 높인 제품이에요. 수직으로 쌓기 때문에, 3D V-NAND라고도 합니다.

단점은 MLC와 달리, 계속해서 쓰기 작업을 할 때, 일정 구간부터 갑자기 속도가 떨어진다는 거예요. SLC 캐싱 덕분에 일정 구간까지는 속도가 유지됩니다. 일반 사용자는 한번에 그만큼 쓰기 작업을 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걸 체감하기가 힘들다고 봐야겠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SATA 인터페이스의 SSD는 2.5인치로 구매하는 걸 권장합니다. NVMe가 아닌 이상, 굳이 M.2 슬롯을 낭비해봐야 성능은 똑같아요.

  • 마이크론 MX300 (마벨 88SS1074, 3년 보증): 성능도 괜찮고, 가성비도 좋은 SSD입니다. 메모리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내놓는 SSD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성이 보장됐다고 봐야죠. 가격은 대원CTS 기준입니다.
  • 275GB: 112,000원
  • 525GB: 182,000원
  • 750GB: 290,000원
  • 1TB: 336,000원
  • 2TB: 703,000원
  • 삼성 850 EVO (삼성 MGX, 5년 보증): 성능이 아주 높은 SSD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죠. 아주 가끔 2D NAND TLC 삼성 750 EVO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제품은 비추입니다.('비추 SSD' 목록을 참고하세요.)
  • 120GB: 70,000원
  • 250GB: 111,000원
  • 500GB: 205,000원
  • 1TB: 419,500원
  • 2TB: 844,500원
  • 4TB: 1,801,500원
  • ADATA SU800 (실리콘 모션 SM2258, 3년 보증): 가성비는 마이크론 MX300보다 떨어지지만, 비교적 괜찮은 성능을 냅니다. 그리고 저가인 128GB 버전의 4K I/O 성능 등이 괜찮아서, 저가형 PC에 넣기 좋아요.



위와 같이, 꽤 잘 팔리는 2D NAND TLC WD GREEN SSD는 상대가 안 되는 모습이죠. 가성비부터 이미...



하지만 삼성 850 EVO는 성능 깡패이기 때문에, ADATA SU800이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상, 저가형 배틀이었습니다.
  • 128GB: 65,000원
  • 256GB: 112,000원
  • 512GB: 215,000원
  • 1TB: 427,000원


3.4.2. 2.5인치 MLC SSD

MLC SSD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이 장점으로, 전문적인 작업 목적이나 산업 용도로 찾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제품들이 3D NAND MLC로도 나오고 있어요.

  • 삼성 850 PRO (삼성 3-CORE MEX, 10년 보증): 넘사벽 성능을 가진 2.5인치 MLC SSD입니다. 3D NAND MLC를 초기에 도입한 제품이기도 하죠. 이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 128GB: 199,500원(재고 부족)
  • 256GB: 157,000원
  • 512GB: 295,000원
  • 1TB: 597,000원
  • 2TB: 1,273,000원
  • ADATA SU900 (실리콘 모션 SM2258, 5년 보증): 비교적 고성능의 SSD입니다. 마이크론의 MLC 3D NAND가 쓰였어요. 펌웨어가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NAND와 컨트롤러가 동일한 상위 라인인 ADATA SX950은 성능이 좀 더 높고, 보증 기간이 1년 더 길지만, 금속제 케이스를 사용하고, 용량을 줄였기 때문에, 용량 대비 가격이 삼성 850 PRO와 비슷해요.
  • 256GB: 130,000원
  • 512GB: 254,500원
  • 1TB: 490,500원

3.4.3. M.2 NVMe SSD

M.2 자체는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커넥터 규격이에요. SATA3 인터페이스(AHCI 프로토콜)를 사용하면 2.5인치 저장장치와 같은 속도가 나오고, PCI-E 인터페이스(NVMe 프로토콜)를 사용해야 진정으로 빠른 속도가 나오죠. 즉 NVMe SSD가 정말 빠른 SSD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NVMe가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텔 750처럼 M.2 말고 PCI-E 슬롯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크기가 주로 22x42mm, 22x60mm, 22x80mm 등으로 나오기 때문에, 마더보드가 어떤 규격을 지원하는지 먼저 알아보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PCI-E 3.0 x4대역폭을 지원해야 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발열입니다. 너무 빠른 속도 때문에 심한 발열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쓰로틀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발열에도 성능을 낮추지 않을 경우, 삼성 SM961처럼 데이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최근 마더보드에는 M.2 슬롯 위에 방열판이 달려 나오기도 하죠. 이 때문에, 방열판이 붙은 M.2 SSD는 제외했습니다.

NVMe 제품은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성능 기준 내림차순으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 삼성 960 PRO M.2 2280 (삼성 Polaris, 5년 보증): 어마무시한 성능 깡패입니다. 순차 읽기/쓰기가 각각 3500MB/s, 2100MB/s에 달하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죠. 3D NAND MLC이기 때문에, 내구성 또한 믿을 만하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 삼성 960 EVO M.2 2280 (삼성 Polaris, 3년 보증): EVO 제품군답게, 3D NAND TLC가 쓰였어요. 적절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여, 아주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보증 기간이 조금 짧은 게 단점이에요.
  • Plextor M8PeGN M.2 2280 (마벨 88SS1093, 5년 보증): M8Pe 시리즈의 일부이자, M8PeG의 방열판 없는 버전입니다. 작년 4/4분기에 이르게 출시되어, 한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죠. 마벨 컨트롤러와 도시바 토글 MLC 2D NAND를 사용하여, 준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 ADATA XPG SX8000 M.2 2280 (실리콘 모션 SM2260, 5년 보증): 괜찮은 성능의 제품입니다. ADATA SU900처럼(더 늦게 나왔지만) 마이크론의 MLC 3D NAND가 쓰였어요.

3.4.4. 비추 SSD

2D NAND TLC는 따로 싣지 않습니다. 사무용 PC에 들어가는 WD GREEN SSD, 삼성 750 EVO 등 모두요. 그 EU는 '2.5인치 3D NAND TLC SSD'에 있는 ADATA SU800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SSD가 빠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출시된 지 3년 정도 된 제품은 그대로 걸렀습니다.(...)

  • Sandisk SSD Plus (SM2246XT): 2D NAND TLC와 MLC가 섞여 나오는 함정 제품입니다. Sandisk Z410과 유사해요. 망할 싼디스크
  • 갤럭시 GAMER L 시리즈: 건질 게 없어요. 리비전을 할 때마다 TLC, MLC NAND가 막 바뀌고, DRAM-less 컨트롤러인 파이슨 PS3110-S10과 S3111-S11을 사용합니다.
  • PALIT 제조 SSD: PALIT GFS-SSD PALIT UVS-SSD 둘 다 DRAM-less 컨트롤러인 파이슨 S3111-S11이 쓰였습니다.
  • Transcend SSD370S (Transcend TS6500): 저가형 MLC SSD으로 수요가 있으나, DRAM-less 제품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 컨트롤러는 사실상 실리콘 모션 SM2246EN이라고 보시면 돼요.
  • Sandisk Z400s (실리콘 모션 SM2246XT): 저가형 MLC SSD으로 수요가 있으나, DRAM-less 제품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2) 그래도 Transcend SSD370S보다는 성능이 잘 나와요.
  • ADATA SP920 (마벨 88SS9189): 마이크론 M510의 OEM MLC SSD로, 마이크론 M550처럼 SSD 초기화 불가 이슈가 있습니다. 아난드테크의 리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리브랜딩을 하면서 컷팅 칩으로 바꿨기 때문에, 순차 쓰기 속도가 많이 떨어지죠. 512GB 제품은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만, 가성비가 별로예요.
  • ADATA New SP920 (마벨 88SS9188/88SS9187): 저용량에 들어가는 컨트롤러가 다운그레이드되어, 성능이 여전히 엉망입니다. 대용량인 512GB/1TB는 마벨 88SS9187을 써서 그나마 괜찮지만, 컨트롤러를 쓰까묵은 이상...
  • BIOSTAR S100 Series (마벨 88NV1120): 마이크론의 TLC 3D NAND를 썼지만, 마벨의 DRAM-less 컨트롤러가 탑재됐습니다. A/S가 좋기로 유명한 이엠텍에서 유통한다는 점은 그나마 좋네요.
  • ADATA SU700 (Maxiotek MK8115): 마이크론의 TLC 3D NAND를 썼지만, 컨트롤러가 문제예요. 중국 JMicron에서 분사한 Maxiotek의 DRAM-less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 도시바 Q300 PRO (도시바 TC358790): 2.5인치 MLC SSD입니다. 성능은 괜찮은 수준이에요. 한때 저렴했으나 지금은 아니고,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비추천 제품이에요. 도시바 Q300 2D NAND TLC SSD이기 때문에, 완전히 비추입니다.

  • WD Black M.2 2280 (마벨 88SS1093): 톰스하드웨어는 이 글에서 Plextor의 M8Pe 시리즈와 같은 마벨 컨트롤러를 쓰는 이 제품을 비판했습니다. Plextor M8Pe 시리즈가 2D NAND MLC를 쓰는 반면에, WD Black은 2D NAND TLC를 썼고, 성능은 Plextor M8Pe 시리즈에 비해 순차 및 무작위 읽기/쓰기 모두 뒤쳐졌습니다. 역시 WD가 먹어도, 속은 어쩔 수 없는 싼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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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메인보드 총 정리!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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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보드(메인보드)

추천 견적에는 ASRock를 두루 쓰고, 하이엔드에 ASUS를 조금 썼습니다. 이게 그나마 믿을 만한 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사실 애자락, 고자락, 개수스 같은 말이 꽤 있긴 한데, 각 제조사에서 적합한 포지션의 보드를 쓴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이름값 때문에 ASUS 저가형 보드를 쓰면 원가 절감이 많이 된 제품이라(아시아 프리미엄) 뻑이 잘 날 수 있고, 가격 때문에 ECS 마더보드를 쓰면 허구한 날 마더보드가 말썽을 부릴 수 있죠. 그리고 애즈락은 옛날 애자락과 다릅니다.(유통사 중 하나인 애즈윈의 A/S가 좋기도 하고...)

확장성도 중요하지만, CPU 옆 전원부 구성 역시 상당히 중요해요. 페이즈가 많을수록 부담이 줄어들고, 공간을 넉넉하게 배치하거나 방열판을 달면 발열 걱정이 해소되죠. 또 질이 나쁜 커패시터가 쓰이면, 나중에 터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고려해서 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ASRock은 저가형, 보급형 마더보드에 페이즈 더블러(컨트롤러 페이즈를 늘리지 않고 부하를 분산시킴)를 사용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실제 전원부 성능을 판단하기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페이즈 개수를 적지 않아요.

AMD 라이젠 마더보드부터 칩셋 이름을 바꾸는 바람에, 이름이 상당히 비슷해져 버렸습니다. AMD와 인텔 마더보드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컴게에서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신변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보통 마더보드에는 저장장치와 ODD 등에 쓰이는 SATA 데이터 케이블 두 개가 동봉됩니다. 그리고 요즘 마더보드에는 종종 4핀 RGB 헤더가 달려 나오는데, RGB 헤더는 RGB LED 부품(쿨러 등)과 연결하여 제어할 수 있어요. 4핀 연결 쿨링 팬이라 하더라도, 독자 규격을 쓰는 경우에는 RGB 헤더를 통한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ITX 크기의 마더보드나 특수 용도(채굴 등) 마더보드는 다루지 않습니다. 주로 쓰이는 것만 다뤄요. 마더보드 사진을 직접 보고 비교하는 게 좋다는 의미에서, 사진을 조금 넣었어요.

3.2.1. 인텔 칩셋 마더보드

시한부 보드가 될지 모르는 호갱 가능성 때문에, 인텔 H110과 인텔 B250 마더보드만 다룹니다. 비싼 걸 사는 순간, 초특급 호갱이 되실 수 있습니다.

3.2.1.1. 인텔 H110

인텔 H110 마더보드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위해 만든 저가형 마더보드입니다. 현재 출고되는 대다수의 제품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서,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DIMM 슬롯이 2개인 걸 보면 알 수 있듯, 확장성이 그리 좋지 않아요. M.2 SSD는 대부분 지원하지 않습니다.
  • ASRock H110M-HDV: H110 보드의 킬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훌륭한 전원부 구성과 방열판을 갖고 있죠. 게다가 D-Sub, DVI, HDMI 세 가지의 화면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그렇지만 내장 그래픽으로 트리플 모니터는 안 돼요.) 요즘 HDMI 케이블만 주는 모니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이점이라고 볼 수 있죠. 카비레이크 CPU를 장착할 경우, 삼성 2400MHz(19200Hz) RAM이 OC 모드로 호환 작동합니다.



조금 더 아끼려고 ASRock H110M-DVS R2.0 등의 다른 모델을 고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위 사진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듯이 그런 모델들은 전원부 구성이 안 좋습니다. 사진 오른쪽 H110M-DVS R2.0에 있는 검고 조그만 MOSFET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 보이시나요?

  • 기가바이트 GA-H110M-DS2V: 전원부 배치가 상당히 별로입니다. 방열판도 없고요. 리비전을 잘 하고 보드가 비싼 기가바이트에서 내놓은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상당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특히 저가형 보드는 고장률이 높아 A/S가 중요한데, 유통사 A/S가 안 좋은 기가바이트는 더더욱 비추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가바이트 마더보드는 삼성 2400MHz(19200Hz) RAM이 호환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ㅠㅠ
  • ASUS H110M-K: 비슷한 이유로 비추예요. ASUS는 아시아 프리미엄이 심한 업체이고, 원가 절감으로 인해 전원부가 부실합니다.

3.2.1.2. 인텔 B250

인텔 B250 마더보드는 7세대 카비레이크를 지원하는 보급형 마더보드입니다. AMD와 달리, 오버클럭이 전혀 불가능해요. M.2 SSD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ATX 크기의 B250 마더보드는 다루지 않습니다.

  • ASRock B250M Pro4: 흰검 감성 I/O 아머를 달고 나온 제품입니다. B150M Pro4/Hyper처럼 5+1페이즈 방열판(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전원부를 갖고 있어요. 가격이 오르긴 했어도 확장 포트가 늘어났기 때문에,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170만 원 인텔 코어 견적'에 적혀 있듯이, LED가 들어가서 백플레이트가 두꺼운 고급형 그래픽카드(GTX1070 갤럭시 개간지 등)는 ASRock B250M PRO4 I/O 아머와 간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I/O 아머가 없는 마더보드나 ATX 크기의 마더보드가 필요해요.



위 사진과 같이, 흰검 감성과 I/O 아머가 특징입니다. SATA 단자가 누워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에 가릴 위험이 없어요.

  • ASUS PRIME B250M-PLUS: 많은 사람들이 믿고 쓰는 ASUS의 보급형 마더보드입니다. 바이오스를 포함한 마더보드의 안정성으로 승부하죠. 검빨 감성이 인상적이네요. 마더보드에 있는 빨간색 LED 2개는 점등이 가능해요. 조금 더 비싼 가격만 감수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예요.



ASUS PRIME B250M-A보다 더 나은 전원부 구성을 갖고 있어요. 보드 너비도 다르고, 후면 USB 3.0 단자도 하나 더 많고요. 여러모로 더 좋습니다.

  • 기가바이트 GA-B250M-D3H: 튼튼함이 특징인 마더보드입니다. 커패시터의 내구성이 아주 좋다고 홍보하죠. 기가바이트만의 듀얼 바이오스 시스템은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심각한 단점이 있다면, 유통사라고 볼 수 있겠네요. DP 단자가 추가되어, 내장 그래픽으로 4K UHD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됐어요.(내장 그래픽으로 4K를 돌리는 게 더 희한하지만...)



간혹 GIGABYTE GA-B250M-DS3H를 고르는 분들이 계시는데,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가절감 때문에 비추입니다. GA-B250M-D2V는 말할 것도 없고요.



3.2.2. AMD 칩셋 마더보드

A320/B350/X370 마더보드와 X399 마더보드는 소켓이 각각 PGA AM4 LGA TR4로 서로 다릅니다. CPU 크기 역시 다르죠. 또한 A320/B350/X370마더보드는 듀얼 채널 RAM을 지원하고, X399 마더보드는 쿼드 채널 RAM을 지원해요. RAM 오버클럭 능력 역시 X399가 더 좋고요.

모두 ECC unbuffered 메모리를 지원하지만(ECC/REG 제외), A320/B350/X370 마더보드에서는 전문가 수준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작동한다는 데 의미를 둬야 할 듯...) ECC unbuffered 메모리가 필요하시다면, X399 마더보드를 권장합니다.


3.2.2.1. AMD A320

AMD A320 마더보드는 RAM 오버클럭만 지원하는 저가형 라이젠 마더보드입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보드이다 보니, 단가를 최대한 깎은 제품이 많아요. 저가형이지만, M.2 SSD를 지원하는 제품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 ASRock A320M: 내장 그래픽 출력 단자를 없앤 대신 방열판을 강화하여, 내장 그래픽이 없는 서밋 리지 CPU에 적합합니다. 레이븐 리지 APU는 쓸 수 없지만요. 라이젠 1700X 라이젠 1800X 등의 TDP 95W CPU까지도 지원해요. M.2 SSD를 지원합니다. ASRock A320M-DGS, ASRock A320M-HDV 등과 혼동하지 마세요.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A320 보드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전원부 구성입니다. 라이젠 3 1200부터 라이젠 5 1500X 정도까지 달기 좋아요.

  • 나머지 모든 A320 마더보드: 다른 A320 보드는 사지 마세요. 방열판이 부실한 경우가 많고, 잘 돼 있어도 B350 보드만큼 비쌉니다. 레이븐 리지 APU가 아직 안 나온 이상, ASRock A320M이 가장 좋은 선택지예요.

3.2.2.2. AMD B350

AMD B350 마더보드는 CPU와 RAM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보급형 라이젠 마더보드입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고급형 인텔 마더보드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많이 제공합니다.(급만 따지면, H270 보드와 비슷해요.) 저장장치 RAID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많은 제품들이  4핀 RGB 헤더를 제공합니다.(라이젠 7 기본 쿨러 덕분) 인텔 B250 마더보드와 구성 자체가 다르다고 보시면 될 듯해요.

혼동을 막기 위해, Micro-ATX 크기의 마더보드는 앞쪽에 쓰고, ATX 크기의 마더보드는 뒤쪽에 썼습니다. ATX 크기의 마더보드는 미니타워 케이스와 일부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세요.
검빨 파티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 ASRock AB350M Pro4: 가장 무난한 B350 마더보드예요. 추천 부품에서 다루는 유일한 Micro-ATX 크기 B350 보드입니다. 연구소의 튼튼한 전원부를 믿고 살 수 있죠. 라이젠 7 기본 쿨러를 위한 AMD LED 팬 헤더 한 개와 RGB 헤더 한 개를 제공해요.



제품 사진에서 상당히 보강된 전원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 ASUS PRIME B350M-A: 원가절감형 마더보드이기 때문에, 비추천입니다. ASRock AB350M Pro4가 훨씬 더 좋아요.
  • 기가바이트 GA-AB350M-Gaming 3: 성능 때문에 비추천이 아니라, RGB 핀 헤더가 전혀 없기 때문에 비추천입니다. ATX 크기의 보드인 GA-AB350-Gaming 3에 비해 온보드 LED도 더 빈약하고요. 게이밍 보드에서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Wraith Spire가 동봉된 라이젠 7 1700을 쓴다면(또는 라이젠 7 멀티팩) 비추입니다.(4핀 RGB 연결이 없으면, 항상 빨간색 LED가 점등됩니다.) 물론 4핀 RGB 연결이 필요한 부품을 쓰지 않는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예요. 기가바이트 라이젠 마더보드는 RAM 오버클럭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Way CrossFire를 지원합니다.
  • 기가바이트 GA-AB350M-D3H: 어떻게 사랑이 변해 안타깝게도, 그 크고 아름답던 전작의 방열판이 너프를 먹어버렸습니다. ㅠㅠ GA-AB350M-DS2 GA-AB350M-HD3 역시 비추입니다.
  • ASRock AB350 Gaming K4: 검빨 감성의 마더보드입니다. 표준 ATX 크기의 보드예요. AB350M Pro4와 마찬가지로, 라이젠 7 기본 쿨러를 위한 AMD LED 팬 헤더 한 개와 RGB 헤더 한 개를 제공합니다. 음향 소프트웨어인 Creative Sound Blaster Cinema 3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에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B350 칩셋 방열판 아래로 온보드 RGB LED가 점등됩니다.

  • ASUS PRIME B350-PLUS: 나쁘지 않은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표준 ATX 크기의 보드예요. 카비레이크 전용으로 나온 전작처럼, 검빨 감성과 빨간색 LED 두 개가 포인트죠. 튜닝 측면에서는 기가바이트 GA-AB350-Gaming 3가 더 나을 듯하네요. Aura Sync를 지원하는 RGB 헤더 한 개를 제공합니다.



PCI-E x16 슬롯의 고정 레버에 빨간색 LED가 점등됩니다. 일부는 시즈 모드, 일부는 퉁퉁퉁 하듯이, SATA 단자가 일부는 누워 있고, 일부는 서 있네요.

  • 기가바이트 GA-AB350-Gaming 3: 검빨 감성의 마더보드입니다. 이것 역시 표준 ATX 크기예요. 4핀 RGB 헤더 한 개와 독특하게도 5핀 RGBW(+흰색) 헤더를 제공합니다. 기가바이트만의 듀얼 바이오스 시스템을 통해, 메인 바이오스에 문제가 생겨도 복구할 수 있어요. 2-Way CrossFire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기가바이트 라이젠 마더보드는 RAM 오버클럭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유통사가... 흠...



오디오 칩셋 옆과 보드 오른쪽 라인을 따라서, 소프트웨어로 제어 가능한 온보드 RGB LED가 점등됩니다. 



3.2.2.3. AMD X370

AMD X370 마더보드는 거의 모든 기능을 완전히 지원하는 고급형 마더보드입니다.

35만 원 미만 ATX 크기의 마더보드만 다룹니다. (힘듦) 더 비싼 제품을 뒤쪽에 배치했어요.

  • ASRock FATAL1TY X370 Gaming K4: 설계 문제로 인해(나사를 박을 때 기판 패턴을 손상시킴), 내장 LAN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절연 와셔를 끼워서 해결할 수는 있지만요. 단종 후 절연 와셔를 넣어 재출고하고 있지만, 사후 지원이 좀 불안한 제품이에요. 대다수의 X370마더보드와 달리, 최대 RAM 클럭이 2933MHz인 것도 큰 단점입니다.
  • ASRock FATAL1TY X370 Gaming X: 검빨 감성의 마더보드입니다. X370 Gaming K4 단종 이후 출시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이트들 공식 후기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아래에 있는 X370 칩셋 방열판 아래로 온보드 RGB LED가 점등됩니다.


  • ASUS PRIME X370-PRO: 화려한 장식을 모두 뗀 마더보드입니다. I/O 아머나 디버그 LED도 없어요.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지만, ASUS의 완성도 높은 바이오스를 통한 오버클럭이 장점이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 RGB 헤더는 고작 한 개를 제공해요. ASUS 마더보드로 튜닝을 원하신다면, ASUS ROG STRIX X370-F GAMING을 추천해드려요.



왼쪽 아래 오디오 칩셋 쪽 기판 뒤에 붙은 온보드 RGB LED가 은은하게 점등됩니다.


  • ASRock X370 Taichi: 흰검 감성의 마더보드입니다. 태극(taichi)을 형상화한 톱니바퀴 무늬가 인상적이죠. X99 때부터 계속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군이에요. 아주 강력한 전원부로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지원합니다. 라이젠 7 기본 쿨러를 위한 AMD LED 팬 헤더 한 개와 RGB 헤더 한 개를 제공해요.



ASRock AB350 Gaming K4처럼 오른쪽 아래에 있는 X370 칩셋 방열판 아래로 온보드 RGB LED가 점등됩니다.


  • ASUS ROG STRIX X370-F GAMING: 강력한 튜닝 기능으로 무장한 마더보드입니다. 일본도의 검흔을 형상화한 I/O 아머가 특징이죠. RGB 헤더 두 개를 제공해요. 다만 동급 제품들과 다르게, 온보드 무선 LAN은 없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X370 칩셋 방열판 위 문양이 RGB LED처럼 느껴지는데 그건 개구라이고, I/O 아머 위밖에 RGB LED가 안 들어옵니다. ㅎㅎ ASUS의 Aura Sync 기술이 제대로 쓰일 수 있겠네요.



3.2.2.4. AMD X399

[설명 시작] 라이젠 쓰레드리퍼를 지원하는 마더보드입니다. [설명 끝]
왜 이렇게 설명이 짧냐고요? 아래 캡처 사진을 보세요.




네... 정말 많네요...


3.2.3. 기타 비추 마더보드

제조사 위주로 간단하게 적었어요.

  • ECS 제조 마더보드: 매우 유명한 제조사죠. 저가형 마더보드가 뻑났을 때, 대부분 이 업체 거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요.




  • BIOSTAR 제조 마더보드: 장점은 이엠텍 A/S뿐... VIVID LED라고 동급 대비 화려한 LED 효과를 홍보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바이오스가 구려서 오버클럭하기 힘든 걸로 유명하고, 부품 내구성이 바닥이에요. 오죽하면, 이용자들이 직접 바이오스를 찾아다닙니다.



위와 같이 PCI-E 슬롯이 뽑힌 사례는 무척 많습니다. 검은동네만 가도 여러 개씩 나올 거예요.
보급형만 문제가 있냐고요? 고급형에서는 언제든 여러분의 뒷뚝배기를 노리고 있죠. BIOSTAR X370 GT5 B350 GT3의 짭퉁에 가깝습니다. 7페이즈 전원부에, 두 번째 PCI-E 슬롯이 x4로 동작하고, SLI/CF도 안 되고요. BIOSTAR X370 GT7은 고주파 이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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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CPU 정리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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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S의 데스크탑 전용 셀러론/펜티엄/코어(i3/i5/i7) 시리즈입니다. X 시리즈(옛 익스트림 코어 시리즈)는 고기 구울 때 사용하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X 시리즈를 포함한 모든 K 시리즈는 기본 쿨러가 없습니다.

RAM 오버클럭도 할 의향이 없으시다면,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지금 인텔 CPU를 사서 호갱이 되거나, 인텔 8세대 CPU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거나. 아니면 컴덕 친구 또는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친구를 납치해서 군만두만 먹인 뒤 오버클럭을 시키는 거죠. 선택은 자유입니다.

  • 셀러론 G3930: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어지간하면 사지 마세요.
  • 펜티엄 G4560: 한때는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CPU였지만, 공급을 줄여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내장 그래픽인 HD 610은 G4600의 HD 630에 비해 절반 정도의 성능을 갖습니다.
  • 펜티엄 G4600: 지금 저가형을 휩쓸고 있는 가성비 CPU입니다. 코어 i3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2코어 4쓰레드를 쓸 수 있죠.
  • 코어 i3-7100: 사지 마세요. G4600에 양보하세요.
  • 코어 i5-7400: 클럭이 꽤 낮기 때문에, 별로 장점이 없는 CPU입니다. i5-7500으로 가세요.
  • 코어 i5-7500: 무난한 4코어 4쓰레드 CPU입니다. 곧 8세대 코어 i3와 친구 먹기 때문에, 평화나라에서 많이 예뻐해줄 예정입니다.
  • 코어 i5-7600: i5-7500보다 클럭이 10% 더 높아서, 성능이 10% 더 좋고, 가격도 10% 더 비싼 CPU입니다.
  • 코어 i5-7600K: 4코어 4쓰레드 CPU 오버클럭을 위해 Z270 마더보드를 구매하는 건 호갱 꿈나무가 되는 일입니다. 차라리 나중에 나올 i3-8350K를 사세요.
  • 코어 i7-7700: 호갱 전용 CPU입니다. 내일 당장 게임을 가장 높은 프레임으로 해야겠다고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어, 잠시만요. 님 뒤에서 8세대 코어 i5가 빠따를...! [둔탁한 소리]
  • 코어 i7-7700K: 특급 호갱 전용 CPU입니다. 하늘에서 멀쩡한 Z270 마더보드가 떨어진 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몇 개월도 못 갈 고급형 마더보드는 아무 소용이 없죠.



3.1.2. AMD CPU

AMD 라이젠 서밋 리지의 데스크탑 전용 라이젠 3/5/7/쓰레드리퍼 시리즈입니다. 내장 그래픽은 없습니다.
라이젠 5 1600X 이상의 X 시리즈는 기본 쿨러가 없습니다. 그런 경우, 기본 쿨러는 멀티팩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따로 동봉)

모든 서밋 리지 CPU는 RAM을 2667MHz 이상의 클럭 멀티 채널로 구성할 것을 권장합니다.(예산이 모자라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라이젠 코어를 연결하는 인피니티 패브릭의 대역폭과 관련하여, 꽤 큰 성능 차이를 보여요. 라이젠 3/5/7 마더보드는 서릿 리지 CPU에 대해 듀얼 채널 3200MHz(OC)까지 제공하며, 라이젠 쓰레드리퍼 마더보드는 보통 3600MHz(OC)까지 제공합니다.

라이젠 쓰레드리퍼는 게임에서 그렇게 좋은 성능을 발휘하진 않습니다. 특수한 용도에 활용하는 CPU예요. 인텔 CPU에서만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쓰신다면, 별 수 없이 인텔 X 시리즈를 뚜따해서 써야 할 거예요.

  • 라이젠 3 1200: 13만 원짜리 4코어 4쓰레드 CPU입니다. 성능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기본 클럭이 좀 떨어져요. 저가형에서 꽤나 비싼 가격이고, 내장 그래픽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에요. 게임 성능은... 처참합니다. 4코어 치고는 어느 정도 저렴하다는 게 유일한 위안이네요. 사실 라이젠 3가 불량감자로 만드는 건데, 그것들이 라이젠 5에서 다 소모가 되니, 가격이 많이 내려올 것 같진 않아요. 저가형 인코딩 머신(NAS 미디어 서버) 등의 특이한 수요를 감안하면 괜찮을지도...
  • 라이젠 3 1300X: 16만 원짜리 4코어 4쓰레드 CPU입니다. 돈 아껴서 1500X 1600 가세요.
  • 라이젠 5 1400: 오버클럭을 안 하면 메리트가 없는 4코어 8쓰레드 CPU입니다. 즉 B350 마더보드가 필수적이죠. 돈 아껴서 1500X 1600 가세요.
  • 라이젠 5 1500X: 기본 클럭이 높아, 오버클럭을 안 해도 쓸 만한 4코어 8쓰레드 CPU입니다. i5-7500과 클럭을 비슷하게 맞췄기 때문에, 게임에서 어느 정도 엎치락뒤치락이 가능해요. 약 40% 더 높은 멀티쓰레드 성능을 지녔고요.
  • 라이젠 5 1600: 가장 인기가 많은 6코어 12쓰레드 CPU입니다. 오버클럭했을 때 높은 성능 향상이 있어요. 라이젠 7 1700과 더불어, 베스트셀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 라이젠 5 1600X: 라이젠 5 1600을 오버클럭하면,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라이젠 5 1600 라이젠 7 1700의 가격 차이가 상당하긴 하지만요. 라이젠 5 1600X를 사는 것 대신, 라이젠 5 1600를 사고 치킨을 두 마리 사 먹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기본 쿨러는 없어요.
  • 라이젠 7 1700: 라이젠 7은 모두 8코어 16쓰레드입니다. 오버클럭을 한다면, 여기서부터는 그냥 수율 뽑기예요. 1700, 1700X, 1800X 어느 것을 써도, 수율에 따라 오버클럭 능력이 다릅니다. 다만 기본 클럭 차이가 있다 보니, 1%라도 더 좋은 수율을 위해 상위 제품군을 찾거나, 오버클럭을 안 했을 때 더 좋은 성능을 찾는다고 봐야 해요. 참고로 라이젠 7 1700 RGB LED가 적용된 기본 쿨러인 Wraith Spire가 동봉됩니다.
  • 라이젠 7 1700X: 오버클럭을 안 한 상태에서는 라이젠 7 1700보다 약 10% 더 좋은 성능을 보입니다. 기본 쿨러는 없어요.
  • 라이젠 7 1800X: 추천 견적에는 들어가 있지 않은 CPU입니다. 역시 기본 쿨러는 없어요. 아주 값이 비싸지만, 꽤 찾는 CPU예요. 오버클럭 안 한 상태로 쓰기 좋기 때문에, 산업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라이젠 쓰레드리퍼 1920X: 12코어 24쓰레드라는 크고 아름다운 CPU입니다. 쓰레드리퍼는 MCM(Multi-Chip Module) 방식의 CPU이기 때문에, 6+6코어이기 때문에, 라이젠 5 1600X이 두 개 있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MCM의 메모리 레이턴시 문제 때문에, local mode와 distributed mode를 제공합니다. 하얀동네의 공식 후기를 참고하세요.
  • 라이젠 쓰레드리퍼 1950X: 16코어 32쓰레드라는 아주 크고 아름다운 CPU입니다. 작업 관리자를 함부로 열지 마세요! 과도한 쓰레가즘으로 인해,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라이젠 7 1800X이 두 개 있다고 볼 수 있죠. 난방 능력을 제외하면, 인텔 i9 따위는 발라버리는 물건입니다.

3.1.3. 기타 비추 CPU

  • 벌크, 병행수입 박스 제품: 정품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A/S에 큰 제약을 받게 되니 절대 비추입니다. 이런 CPU들은 유통 경로가 달라요. 벌크는 상자 포장 OEM PC 제조사에 대량으로 납품하는 제품이고, 병행수입은 공식 유통사(총판)가 아닌 개인 사업자가 외국에서 임의로 들여오는 제품입니다. 반드시 정품을 구매(AMD 라이젠 5/7의 경우, 멀티팩도 정식 판매 제품)하세요. 참고로 몇몇 양심 없는 조립 업체가 정품 CPU 대신 병행수입 제품을 넣는 경우가 있으니, CPU 상자에 있는 시리얼 번호를 조회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 이전 세대 CPU 신품: 호갱님이 됩니다. 간혹 일부 업체에서 이전 세대(하스웰, 스카이레이크, 비쉐라 등)의 신품 CPU를 견적에 넣는 경우가 있어요. 중고면 몰라도, 신품으로 사는 건 전혀 이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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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용 그래픽카드 주의보! 그래픽카드 선택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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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선택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로 인해, 가격이 상당히 올랐었던 부품입니다. 아직까지 물량이 없어 수급이 힘든 제품도 많고요.
 (광산) 채굴이라고 불리는 연산을 통해 가상화폐를 생산하는데, 이로 인해 그래픽카드에 치명적인 손상을 줍니다.


GTX1050, GTX1060 3GB 등 VRAM이 적은 제품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그 외의 제품군은 무조건 신품 완제품 구매를 권장합니다. 용산에 있는 총판 창고에서 소매 업체가 받아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리고 밀봉되어 있다 해도 쿨링 팬이나 내부에 사용 흔적이 보일 경우, 무조건 재포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해요. 단, 제품 QC 과정에서 점접에 연결 흔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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