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란! 브랜드 정리와 중요성, 인텔과 AMD 등

잡학다식/안드로이드2017. 9.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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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AMD 등 CPU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몇 가지 용어를 적었습니다. '추천 견적 with Color'에도 대략적인 설명이 있어요.

  • 코어(물리 프로세서): 연산을 수행하는 하나의 물리적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의미합니다. 여러 개의 코어를 통해, 병렬로(동시에) 연산할 수가 있죠. 최신 CPU는 여러 개의 코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티쓰레드를 사용하는 작업에 유리해요. 인코딩, 렌더링 등 단순 계산 작업과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하는 작업(멀티태스킹)일수록, 병렬 처리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 쓰레드(논리 프로세서): 논리적인(가상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의미합니다.(엄밀히 말하면, 프로세스보다 작은 프로시저 단위이지만, 간단히 설명해야 하므로...) (처리 가능한) 쓰레드 개수는 코어 개수와 같을 수도 있고, 코어 개수의 두 배일 수도 있어요. 쓰레드가 코어 개수의 두 배인 것을 SMT라고 합니다.
  • SMT: 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는 CPU 코어 하나가 두 개의 쓰레드를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한 쓰레드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에 다른 쓰레드를 돌리기 때문에, 코어가 최대 성능을 내게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쓰레드 개수가 많은 건 코어 개수가 많은 것만 못합니다. 그리고 일부 최신 게임의 경우, SMT가 더 나쁜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윈도우 10에서는 자동으로 제어) 인텔에서는 HT(Hyper Threading)이라고 써요. AMD 서밋 리지 라이젠 3, 인텔 카비레이크 셀러론(일부 펜티엄), 코어 i5 등은 SMT 기술이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 싱글쓰레드 작업과 멀티쓰레드 작업: 싱글쓰레드는 하나의 쓰레드로만 처리하는 작업이고, 멀티쓰레드는 동시에 여러 개의 쓰레드로 처리하는 작업입니다. 싱글쓰레드 작업은 코어와 쓰레드 개수보다 코어 하나의 성능(CPU 클럭)에 큰 영향을 받고, 멀티쓰레드 작업은 CPU 클럭보다 코어와 쓰레드 개수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싱글쓰레드 성능에 영향을 크게 받아요.
  • 오버클럭(Overclocking: OC): 전자 회로의 작동 클럭(주파수)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오버클럭을 하게 되면, 회로가 한 사이클을 도는 시간이 더 짧아지므로, 더 나은 성능을 얻게 되죠. 괜찮은 수율의 CPU나 DRAM은 오버클럭이 어느 정도 쉽게 되는 구간이 있으며,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전원 컨트롤러 등이 중요합니다.
  • 코드 네임: CPU의 코드 네임(code name)은 제품 세대, 공정 등을 구분하기 위해 짓는 이름입니다. 최신 코드 네임은 인텔이 카비레이크(Kaby Lake), AMD가 서밋 리지(Summit Ridge)예요.



CPU 브랜드

올해 4분기로 예정된 인텔 8세대 CPU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현재 7세대 카비레이크는 펜티엄(G4620 제외) 및 i3가 2코어 4쓰레드, i5가 4코어 4쓰레드, i7이 4코어 8쓰레드예요. 그런데 8세대에서는 펜티엄이 2코어 4쓰레드, i3가 4코어 4쓰레드, i5가 6코어 6쓰레드, i7가 6코어 12쓰레드가 돼요. 8세대 i3가 7세대 i5와 동급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8세대 i5는 7세대 i7를 능가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마더보드 호환이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인텔 코어 7세대 카비레이크 i3, i5, i7를 사면, 호갱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펜티엄보다 상위이고 하이엔드가 아닌 CPU 라인에서는 보통 두 가지 제조사가 있어요. AMD와 인텔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성능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컴게에 견적 질문글을 쓰실 땐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적으셔야 해요.


  • AMD 라이젠 시리즈: 서밋 리지는 내장 그래픽이 없지만강력한 멀티쓰레드 성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인텔 코어 시리즈보다 싱글쓰레드 성능이 좀 낮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따라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모든 서밋 리지 CPU는 오버클럭을 지원하며, B350 이상의 보급형 마더보드도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라이젠 5 1600X 이상의 X 시리즈는 기본 쿨러가 없습니다.) 또한 라이젠 5 1600과 라이젠 7 1700은 CPU 오버클럭이 필수적이며, 모든 모델에서 2667MHz 이상으로 RAM을 오버클럭해야 해요. 세팅이 상당히 귀찮지만, 아주 높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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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셀러론/펜티엄 시리즈(카비레이크-S): 모두 내장 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어, 저가형에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줘요. 라이젠 3 대신 저가형 견적에 쓰입니다.(계속 꿰차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요.)
  • 인텔 코어 시리즈(카비레이크-S): 모두 내장 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교적 높은 싱글쓰레드 성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AMD 라이젠 시리즈보다 멀티쓰레드 성능이 아주 낮기 때문에, 인코딩/컴파일 등의 일반적인 연산 능력이 떨어져요. 그렇지만 싱글쓰레드 성능 덕에, 많은 사무용 프로그램과 게임에서 강점을 보이죠. 오버클럭은 오버클럭 전용 CPU와 Z270 고급형 마더보드으로만 가능해요.(모든 K 시리즈는 기본 쿨러가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지금 구매하는 것은 그다지 장려하지 않아요.
가성비가 상당히 낮아서 고급형 수요가 적기 때문에, 인텔 코어 시리즈가 포함된 견적은 170만 원까지만 제공됩니다. 또한 소켓이 다르기 때문에, 마더보드 선택에 있어서도 주의가 필요해요.(B250과 B350 등은 다른 놈입니다.)



결론.

라이젠을 2번 3번 사세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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