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오사카, 여행 준비
카테고리 없음2017. 9. 27. 09:26군 동기였던 놈들과 일본 여행을 가기로 결정..(사실 존나 뜬금없이 가게 되었음 ㅋㅋㅋ)
멤버는
주먹수저 : 격투기 선수 준비하고 있는 친구인데 몸 하나로 먹고 살기 좋다고 해서 별명 ㅋㅋㅋ
깍두기 : 알다시피 꾸닌들은 자대배치 막 받으면 머리가 엄청 짧은데 (수료식날 보통 조지니까 ㅇㅇ..) 자른 머리가 깍두기 무 같이 각이 져서 별명이 붙음 ㅋ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ㄱㄱ.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골랐다
총 금액은 1인당 203.900원
여행에서 편안한게 제일 좋은 나는 당연히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이든 아시아나든 타고 싶었는데
주먹수저를 비롯한 깍두기가 비행기에서 어차피 잠만 잘거라면서 싸게 가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피치항공으로 견적을 짜보니까 169,000원 정도 나오던데
피치항공은 출국 귀국 시간이 모두 7시간대여서 아침잠이 많은 깍두기 녀석이 반대했다.
(솔직히 말해서 피치항공은 위탁수화물도 유료이고, 기내수화물만 무료이기에 애초에 나는 싫었다..그럴거면 걍 대한항공 타고 말기 때문에.... )
결국은 위탁수화물도 20kg까지 무료이고, 가격도 그나마 저렴한 에어부산으로 택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9만 가까이 있어서 일등석 승급 해보고 싶었는데 끙...ㅋㅋㅋㅋ)
항공사는 여튼 정해졌고 다음은 숙소.
숙소만큼은 제발 돈좀 쓰자고 주장한 나였지만
주먹수저가 말하기를
"숙소는 다 놀고 지쳐서 잠만자고 씻기만 할 장소인데 돈을 쓸 필요가 있나..?"
라고 한 개소리를 깍두기 자식은..
이러고 있었다 ㅅㅂ...
하지만 그 당시엔 나도 저 소리를 듣고
이러고 낄낄거리고 있었다... ㅄ같은 나같으니...
결국은 사건사고가 많았던 에어비엔비로 최대한 아끼자가 되었고...
원래는 저녁에 배틀그라운드 스쿼드나 한 판 땡기려고 모인 자리에서
디스코드로 여행 회의를 하게 되었고 ㅇㅇ..
이 개xxx들은 하나도 안찾고 파판14 메갈의 역습의 게임을 돌리고 있었다.
여튼 또 찾는 역할은 내가 되었고 씨부엉..
결국은 찾았다 ㅇㅇ..
난카이 난바역 바로 근처여서 출국, 귀국이 모두 양호하고
난바도 가깝고
깍두기의 목적인 닛폰바시도 가깝다.
주먹수저야 일본에 한 번도 오질 않았고, 나만 믿는다며 또 일임했다
(개xx...)
내부 사진도 개 깔끔...
가격대에 비하면 확실히 좋다, 실내도 이쁘고 호텔처럼 필요한건 다 있고 조리도 가능하니까 좋았다.
특히 다른 투숙객이 없다는게 참 좋더라.
(다만 위치가 위치인만큼 소음은 어쩔수가 없더라..)
견적은 4박5일 일정 숙박만 37만원.
1인당 12만원으로 4박5일 일정 숙소 비용이 끝이다.
괜.찮.네
하지만 항상 통수의 위험은 있으니 기대는 안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