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사용하자

잡학다식/피부지식2017. 9. 14. 12:32
반응형
1. 자외선의 종류
 
자외선은 그 파장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뉠 수 있으며
 
315mm에서 380mm 사이를 자외선A(UVA)
 
280mm에서 315mm 사이는 자외선B(UVB)
 
100mm에서 280mm 사이는 자외선C(UVC)입니다.
 
여기서 가장 유해한 것은 UVC이지만 오존층에 막혀버려서 지표면에 도달할 수 없으므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외선은 UVA와 UVB입니다.
 
UVB는 일반적인 피부를 태우는 자외선으로 이 파장의 자외선이 가장 살균력이 강합니다.
 
하지만 UVA는 파장이 길어 침투력이 강하며 UVA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콜라겐 세포 파괴, 피부탄력 저하, 색소침착(기미, 주근깨) 유발, 주름 등의
 
유해한 요소를 지닌 자외선이 UVA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UVB보다는 UVA를 막을 목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기준
 
ㄱ. SPF
 
일반적으로 SPF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SPF가 차단시간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과 만나는 순간부터 급격하게
 
불안정 해지므로 SPF를 차단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모든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SPF15는 UVB 차단력 약 94%정도이며
 
SPF30은 약 96%, SPF50은 약97%입니다.
 
그러므로 SPF는 15이상만 만족한다면 충분한 차단지수입니다.
 
 
 
ㄴ. PA
 
PA는 일본에서 개발된(제가 알기로는 시세이도라고 알고있는데 정확하게 아는분 있으신지?)
 
UVA차단지수로 '+'단위로 표기하며 +가 한 개씩 늘어날 수록 차단력은 2배 높아지는 것으로 표기합니다.
 
'+'는 총 네 개까지 표기될 수 있습니다.(아직 국내에 4개짜리 제품은 없습니다.)
 
 
 
ㄷ. PPD
 
유럽에사 사용하는 UVA 차단지수로 PA와는 달리 숫자로 표기하므로 PA보다
 
정밀한 차단력의 표현이 가능한 차단지수입니다.
 
PA+++를 PPD로 환산하면 최소 8이며
 
유럽에서는 최소 PPD 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한국을 기준으로 한다면 PPD12 정도의 차단력이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
 
예전에 한 번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어서 그것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미네랄 성분의 필터로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이하 무기자차)
 
화학적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환원하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이하 유기자차)
 
이 두가지 자외선 차단제를 혼합하면 혼합 자외선 차단제(이하 혼합자차)입니다.
 
무기자차를 구성하는 성분은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 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이산화티탄, Titanium Dioxide) 딱 이 두가지 뿐입니다.
 
유기자차를 구성하는 성분은 아주 수 도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 UVA까지 차단해주는 유효한 성분을 꼽자면
 
아보벤존(전성분 표에는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이라고 표기합니다.)
 
티노소르브(전성분표에는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이라고 표기)
 
멕소릴XL(전성분 표에는 "드로메트리졸트리실록산"이라고 표기)
 
멕소릴SX(전성분 표에는 "테레프탈릴리덴디캠퍼설포닉애씨드"라고 표기)
 
이정도 성분이 있으며 차단력은 높지 않으나 자외선 차단제의 광안정성을 높여주는 성분으로는
 
옥토크릴렌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4. 자외선의 종류에 따른 특징
 
무기자차는 미네랄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백탁 현상(허옇게 뜨는 현상)을 동반합니다.
 
유기자차는 백탁현상이 없습니다.
 
무기자차는 차단력이 낮은 편 입니다.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면 차단력이 강해지지만 이는 심한 백탁현상을 동반합니다.)
 
유기자차는 차단력이 강한 편 입니다.
(※대부분 SPF와 PA를 높게 올릴 수 있는 성분은 유기성분입니다.)
 
무기자차는 유기자차에 비해 자극이 적습니다.
(※민감성은 무기자차를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유기자차는 사용시 사람에 따라 다소 자극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눈시림이나 따가움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무기자차는 세안이 다소 힘듭니다.
(※클렌징 오일 같은 지용성 세안제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유기자차는 세안이 간편합니다.
(※워터프루프 같은 내수성을 포함한 제품이 아니라면 대부분 땀에도 흘러내릴 정도입니다.)
 
 
 
 
 
5.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1. 자외선A는 봄에 더 강하므로 봄에 특히 신경서서 차단력이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떤 자외선 차단제든 3~4시간마다 덧발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차단력이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것도 좋겠지만 자기한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자외선 차단제는 0.8g내외 검지손가락에 짰을 때 한 마디 반에서 두 마디 정도 바르는 것이 올바른 정량입니다.
 
5.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외선A는 구름을 뚧고 피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흐린날에도 낮은 지수의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자외선 차단제를 이야기 해본다!

잡학다식/피부지식2017. 9. 14. 12:30
반응형

1)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 



많은 분들이 여름철에만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겨울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한여름 맑은 날의 70% 정도의 자외선에 노출되고 있고.


심지어 태닝 된 차량의 유리를 통해서도 70%얇은 천을 통해서도 40% 정도의 자외선이 투과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조명에서도 미량의 자외선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언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노화 90%의 주범이 자외선 때문이라고 전문의분이 알려주셨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랫동안 트럭운전을 하시는 분들의 얼굴을 보면


왼쪽 얼굴과 오른쪽 얼굴의 피부의 노화 상태가 정말 다릅니다.


그만큼 광노화는 치명적입니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만 잘 바르셔도, 나중에 60대가 되어서 피부과에서 시술하시는 것 보다 훨씬 싸게먹히죠!!)



그러나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햇빛을 받아야 몸이 건강하고,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차단하면 그렇지 않냐?!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필요한 하루 비타민D의 양은 1000IU 정도 인데,여름철 팔다리를 노출하고 하루 15분 


겨울의 경우 얼굴, 손발을 노출한 상태로 30~40분 정도 햇빛을 받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D는 충분하게 합성합니다




2) 자외선 차단제 선택.


가장 고려해야할 것은 성분과, 자외선 차단 지수입니다.


흔히 쓰이는 성분에 따라 아연, 티타늄 등 금속성분이 포함된 "무기 자외선 차단제" 통칭 무기자차


그렇지 않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 통칭 유기자차가 있습니다.


무기자차의 금속 성분은 빛에 대해 안정적이어서 한 번 바르면 지속시간이 유기자차에 비에 길고, 흡수가 되지 않아서 피부 트러블을


거의 일으키지 않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탁현상이 큰 단점입니다.



유기자차는 기름진 느낌이 들지만, 백탁현상이 없고, 그래서 화장에도 용이합니다.


다만 흡수가 되기에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가 있습니다.



만 2세 미만의 유아, 심한 민감성 피부는 무기자차를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반응형